호프집 창업 준비를 위한 맥주 프랜차이즈 5개 분석

많은 분들이 호프집 창업을 준비하면서 개인 브랜드로 창업할지 아니면 맥주 프랜차이즈 중에 선택해서 창업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두 가지 창업 방식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맥주집이나 다른 유형의 술집 창업 경험이 있다면 개인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 초보자라면 프랜차이즈를 통해 운영이나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는 것이 나을 수 있는데 오늘은 초보자 입장에서 호프집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맥주 프랜차이즈 5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소개하는 맥주 프랜차이즈 선정 기준

수많은 맥주 프랜차이즈 중에 검색량이 많고 운영중인 가맹점 수가 많은 맥주 프랜차이즈 위주로 선정했지만 이것이 어떤 순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량이 많다는 것은 잠재 고객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고 가맹점 수가 많다는 것은 같은 입장의 예비 창업자들이 비슷한 고민 속에 선택한 프랜차이즈이므로 신뢰할만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호프집 창업 관련 정보 출처

맥주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이나 매출, 순수익 관련된 정보는 가맹 본사 홈페이지 정보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 등을 통해 작성하였으며 매장의 순수익 정보는 실제로 해당 맥주 프랜차이즈를 창업하여 운영중인 가맹점주의 정보들을 통해 작성하였습니다. 다만 실제 운영중인 가맹점 순수익이라 하더라도 운영 방식, 입지에 따른 임대료, 관리비 등에 따라 마진율이 달라지는 부분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맹 본사 마케팅 활동에 대한 내용도 제공하여 프랜차이즈의 장점인 브랜딩, 광고, 홍보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창업 비용에서 임대 매장의 보증금 및 권리금은 입지에 따라 다르므로 제외되어 있습니다.

도움 되는 글 보기

창업을 고민 중인 분들을 위해 호프집 창업 외에 다른 아이템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도록 몇가지 창업 아이템에 대해 관련 글 링크를 안내해드렸으니 함께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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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할머니 맥주

할맥으로 불리기도 하는 역전할머니 맥주는 전용 냉장고에 맥주를 보관하여 최적의 맥주를 즉시 제공하고 비교적 부담 없는 가격의 가성비 안주류를 통해 생맥주 판매량 단일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2023년 900호점을 달성한 맥주 프랜차이즈입니다.

2022년 가맹 본사 매출은 928억원에 영업이익은 277억원으로 확인되며 광고비와 판촉비용으로 합계 8억8518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창업 비용

할맥 창업 비용은 매장 규모에 따라 7,580만원~1억1,230만원 정도로 확인됩니다. 매장 크기에 따라 창업 비용이 달라지는 부분은 인테리어를 비롯해 주방 설비(450box 숙성고) 금액, 그리고 본사초도에 해당하는 전용컵냉동고, 의탁자 등의 항목이 해당됩니다.

실제 가맹점주들의 창업 비용 자료를 확인해보면 20평 기준 1억2,600만원의 창업 비용이 발생한 사례가 확인되는데 위 비용 외에 익스테리어(외부), 철거, 가스시공, 전기증설, 샷시, 주방덕트 등의 별도 공사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임대 매장의 환경에 따라 일부 증가되는 비용을 감안해야 합니다.

평균 매출

859개 가맹점 기준 약 4억2,100만원(평당 1,432만원)의 평균 매출이 확인되며 월 매출로 환산 시 약 3,508만원의 매출로 나타납니다.

순수익

실제 창업한 5개 매장 점주들의 정보를 통해 확인되는 순수익 평균은 954.6만원이며 평균 매출은 3,268만원입니다. 따라서 순수익률은 27%인데 이들 중 최저 순수익과 최대 순수익 매장 2곳의 구성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범맥주

호랑이 컨셉의 범맥주는 호돌이 맥주, 범꽃 맥주 같은 시그니쳐 맥주와 인스타 감성의 화려한 비주얼과 맛으로 인정 받고 있는 안주류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2022년 가맹 본사 매출 105억원에 영업이익은 23억원으로 확인되며 광고 및 판촉 비용 지출은 18억5,859만원으로 나타납니다.

창업 비용

범맥주 창업 비용은 매장 크기에 따라 6,600만원에서 1억730만원으로 확인됩니다. 창업 비용에서 인테리어 비용이 평당 170만원이나 100호점 한정으로 150만원에 진행하고 있으며 자체시공도 가능합니다. 또한 아트페인팅 비용이 매장 규모에 따라 350만원, 400만원인데 마찬가지로 100호점 한정하여 전액 지원되고 있습니다.

평균 매출

평균 매출은 61개 가맹점 기준 7억8천만원(평당 1,198만원)이 확인되며 월간 평균 매출은 6,508만원이 됩니다.

순수익

범맥주 가맹 본사를 통해 확인되는 순수익은 대전의 한 가맹점을 예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액은 118,986,410원에 영업이익 39,816,694원이며 순수익률 33.5%로 확인되는데 공정거래위원회 평균 매출보다 상위 실적의 가맹점으로 보입니다.

실제 창업주의 공개된 순수익률 자료를 찾아보면 다소 낮게 나타나는 순수익이 보이는데 입지 선정, 매장 운영 방식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실제 매출이 평균보다 낮고 인건비, 임대료 지출 비중이 큰 것으로 보아 입지, 운영 방식에 따른 차이가 원인으로 예상됩니다.

금별 맥주

금별 맥주는 트렌디하면서 레트로 엔틱 감성이 공존하는 예쁜 인테리어와 합리적인 가격의 안주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 입니다.

2022년 가맹 본사 매출 106억원에 영업이익 14억4천만원으로 나타나며 2,713만원의 광고비 및 판촉비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 비용

금별 맥주 창업 비용은 앞서 소개해드린 맥주 프랜차이즈에 비해 조금 더 높은 창업 비용이 드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래의 면적별 금액은 기본형 공사에 근거한 창업 비용인데 고급형 공사로 진행 시 평당 50만원이 추가됩니다.

또한 실제 27평 창업 비용으로 1억8천만원이 들어간 사례와 30평 기준 1억8천만원이 들어간 사례가 있는 만큼 임대 건물 환경에 따라 전기증설, 냉난방기 등의 별도 공사 비용까지 감안해서 자금을 준비해야 합니다.

평균 매출

전국 128개 가맹점 기준으로 6억4677만원(평당 1,569만원)의 평균 매출로 집계됩니다. 따라서 월간으로 계산하면 5,389만원의 월 평균 매출이 됩니다.

순수익

실제 창업한 금별 맥주 가맹점 5군데의 매출과 지출내역으로 확인되는 순수익은 평균 2,033만원이며 평균 매출은 6,520만원입니다. 그러므로 평균 순수익률은 31%인데 5개 가맹점 중 순수익률이 가장 높은 가맹점과 가장 낮은 가맹점의 비용 분석 내용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투다리

1987년 시작되어 현재까지 국내외 1900여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는 투다리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입니다. 2023년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발표한 검색량 기준 주점 순위에서 5위에 오를 만큼 여전히 관심이 많은 브랜드인데 초기 창업 시 목돈이 들어가는 매장 임차 보증금을 지원하고 주방기기를 렌탈/리스 형태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금이 부족한 예비 창업자에게 본사 및 협력사 대출 지원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춰주고 있습니다.

2022년 가맹 본사 매출은 62억이고 영업이익은 1억8,700만원이며 광고비로 6억98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창업 비용

투다리는 기존의 인테리어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인테리어를 추구하고 있으며 창업 비용은 15평 기준으로 6,800~6,950만원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마찬가지로 별도 공사 비용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평균 매출

2022년 1,378개 가맹점 기준으로 평균 1억6,884만원의 매출이 확인됩니다. 평당 1,109만원이고 월간 매출로 계산 시 1,407만원입니다.

순수익

투다리 가맹 본사에서 제시하는 순수익률은 35%입니다. 따라서 월 매출 1,500만원인 경우 순수익은 525만원이고 월 매출 3,000만원인 경우는 1,080만원인데 여기에는 7%의 임대료 비중 외에 인건비 비중을 8%로 계산했으므로 가맹점주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계산된 수익률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운영중인 가맹점의 수익률은 어떨까요? 3개 가맹점의 수익 분석에 따른 평균 순수익은 평균 매출 1,860만원에 순수익 638만원입니다. 이는 34%의 수익률로 확인되는데 최저 수익률 매장과 최고 수익률 매장의 내역을 아래의 표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인쌩맥주

48시간 저온 숙성 살얼음 맥주와 합리적인 가격의 안주, 그리고 한옥 컨셉의 독창적인 인테리어가 매력인 인쌩맥주는 최대 1억원을 무이자 대출 지원하여 예비 창업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주고 있는 맥주 프랜차이즈 입니다.

2022년 가맹 본사 매출은 130억이고 영업이익은 37억인데 광고비와 판촉비로 5억3,146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창업 비용

인쌩맥주는 3가지 타입의 실내 인테리어 컨셉으로 창업할 수 있습니다. 유리블럭과 대리석을 사용해 트렌디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A타입과 오피스 및 대학 상권에 적합한 B타입, 동네 주거 상권에 적합한 C타입이 있으며 25평 기준으로 A타입은 9,500만원, B타입은 8,900만원, C타입은 8,650만원입니다.

평균 매출

전국 152개 가맹점 기준 평균 매출은 5억4,372원으로 평당 1,320만원입니다. 월간 매출로 계산하게 되면 월 평균 4,531만원이 됩니다. 특이한 점은 서울 지역의 평균 매출은 1억619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순수익

인쌩맥주 가맹 본사에서 제시하고 있는 순수익률은 38.8%입니다. 수원에 위치한 60평 1층 매장에서 2억1,049만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38.8%인 8,167만원을 순수익 예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창업한 인쌩맥주 점주의 정보를 토대로 살펴보면 5개 가맹점 평균 매출은 3,780만원이고 순수익은 1,256만원입니다. 이는 수익률 33%인데 평균 계산에 사용된 5개 매장 중 최저 수익률 및 최고 수익률 매장의 비용 구조를 아래 표를 통해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쌩맥주 최소 수익률 매장과 최대 수익률 매장은 약 2배 가까운 순이익률 차이가 보이는데 인건비 비중도 차이가 나지만 특히 월세 부분의 비중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많은 창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게 입지에 대한 분석이므로 창업을 준비중이라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지선정에 심혈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