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투잡 위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 비용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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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창업 아이템 중에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 관심 가진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나 직장에 다니면서 부가 수익을 원하는 인터넷 투잡 희망자 분들에게 적합한 창업 아이템이기 때문인데 오늘 글에선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준비 중인 분들을 위해 쇼핑몰 종류 및 운영 형태, 창업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종류

온라인 쇼핑몰은 크게 자사몰(개인쇼핑몰)과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의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자사몰

자신의 브랜드를 내세워 판매할 수 있는 독립 쇼핑몰입니다. 자신의 쇼핑몰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도메인) 구입하여 내가 원하는 형태의 쇼핑몰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장점

원하는 형태로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어 차별화에 유리하고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수집하고 활용할 수 있어 마케팅 활동에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단점

쇼핑몰 초기 구축 비용이 높고 쇼핑몰 구축 이후에도 원하는 형태의 마케팅이나 구조(디자인) 변경을 위해 관련 지식이 필요합니다. 관련 지식이 부족할 경우 유지 보수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스마트 스토어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무료 쇼핑몰 서비스입니다.

장점

무료로 쇼핑몰을 쉽게 구축할 수 있고 판매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합니다. 관리자 페이지 구성이 깔끔하여 창업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에서 판매할 수 있어 매출 증대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판매가 일어나기 전에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마케팅 비용 제외).

단점

쇼핑몰 디자인 변경이 안됩니다. 몇 가지 쇼핑몰 디자인 중에 선택해서 운영해야 하는데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장점이 있는 대신 개성 있고 눈에 띄는 쇼핑몰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 합니다.

3. 오픈마켓

쿠팡이나 G마켓, 11번가 같은 판매처를 의미합니다.

장점

오픈마켓 회원을 잠재 고객으로 두고 있어 판매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고 상품 종류가 적어도 판매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스마트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비용을 제외하면 판매가 일어나기 전까지 비용 지출이 없습니다.

단점

판매자 상품만 별도로 모아 놓은 공간이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개별 쇼핑몰로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이로 인해 자체 브랜드 구축에 어려움이 생깁니다. 또한 판매 수수료가 비싸고 경쟁 강도가 셉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 방식

제품 판매 방식에 따라 3가지 형태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각각은 장단점이 있으므로 어느 것이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단정지어 말하긴 어렵습니다. 자신의 경험이나 자금 상황에 맞게 유리한 운영 방식을 선택해 시작하고 조금씩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1. 위탁 판매

본인의 제품이 아닌 타업체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며 판매가 이뤄지면 해당 제품 업체에서 배송까지 맡아서 하게 됩니다. 도매매 같은 도매 전문 쇼핑몰에서 상품을 소싱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며 개별적으로 생산처(또는 판매처)와 계약하고 위탁 판매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장점

재고 부담이 없고 배송을 담당하는 곳이 있으므로 판매 및 CS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몰 창업이 처음이라면 위탁 판매를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단점

판매 마진이 적은 편입니다. 같은 제품을 비슷한(똑같은) 상세 페이지를 활용해 판매하게 되면 가격 경쟁이 붙어 마진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판매처 상황에 따라 재고 부족 등의 이유로 판매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2. 사입 판매

판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재고를 보유하고 판매하는 형태입니다. 국내 판매처로부터 도매로 구입하거나 해외 판매처(또는 공장)에서 수입하는 형태로 판매하게 됩니다.

장점

마진을 높게 가져갈 수 있고 쇼핑몰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공장과 직접 거래하는 경우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서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어갈 수 있고 이는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단점

초기 사입 비용이 있고 재고 부담도 있습니다. 특히 초보 창업자들은 자신의 눈에 예뻐 보이거나 좋아 보이는 제품을 사입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재고가 쌓이게 되면 자금 회전이 안되고 다른 제품을 팔아 번 돈으로 손실을 메꿔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3. 해외 구매 대행

해외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대신 구매하여 배송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미국이나 유럽, 또는 일본이나 중국 등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자신의 쇼핑몰에 등록하고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장점

재고 부담 없이 원하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일부 판매 허가가 필요한 제품은 제외) 온라인 명품도 취급할 수 있으므로 고가이거나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비용이나 재고 부담 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단점

긴 배송 기간으로 인해 판매량 대비 CS가 많습니다. 또한 교환이나 반품이 발생했을 때 오배송이나 제품 손상과 같이 판매자(창업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면 손해가 큰 구조입니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 비용

앞서 안내해드린 쇼핑몰 종류(개인쇼핑몰,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중에는 개인쇼핑몰만 초기 비용이 발생하고 나머지 2가지는 판매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라 초기 비용이 없습니다.

개인쇼핑몰의 초기 비용으로는 도메인 구입비와 서버 운영 비용, 쇼핑몰 구축 비용이 필요한데 개인쇼핑몰 구축을 쉽게 해주는 유료 솔루션 서비스도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이들 서비스를 활용해 구축하면 조금 더 수월합니다.

그리고 판매할 제품 매입 비용이 필요합니다. 위탁 판매나 해외 구매 대행은 주문이 들어와야 제품을 구매하여 제공하는 구조이므로 비용이 든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지만 매입하여 재고를 두고 판매하는 경우는 판매할 제품 종류 및 필수 재고 수량에 따라 초기 창업 비용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 밖의 온라인 쇼핑몰 창업 비용은 통신판매신고증 발급 비용이 있는데 간이사업자가 아닌 일반사업자나 법인사업자의 경우 1년에 1회 면허세(4만원 남짓)를 지불해야 하며 별도 허가가 필요한 제품을 판매할 경우 관련 허가 취득을 위한 교육비 및 면허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 전략

판매 경험이나 쇼핑몰 창업 경험이 없다면 재고를 두고 판매하는 구조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터넷 투잡 아이템으로 온라인 쇼핑몰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재고 부담이 있는 사입 형태보다는 위탁 판매를 통해 판매와 마케팅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입 방식으로 시작하더라도 소량의 품목만 매입 후 판매가 발생하는 제품이 생기면 해당 제품에 대해 마케팅이나 재고 확보에 좀 더 신경 쓰면서 주력 상품으로 키워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판매처에 내 상품을 등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쇼핑몰을 보유했다고 스마트스토어나 오픈마켓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쉬운 선택입니다. 판매처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많을수록 판매량도 늘어나는 법입니다. 다만, 개인쇼핑몰은 초보자가 창업 초기 단계에 접근하는 것보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 브랜딩 하는 단계에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재고 보관 및 택배 작업이 어려운 직장인의 경우 물류대행 서비스(3PL)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제품을 보관하는 창고를 대여하고 그곳에서 포장 작업 및 택배 발송까지 모두 처리해주기 때문에 인터넷 투잡을 알아보는 직장인이나 1인 창업자 입장에서 도움 될 수 있습니다.